여행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 그것은 내 삶의 일부이며, 자유를 향한 갈망의 또 다른 표현이다.
첫 해외 여행과 나의 다짐
나의 첫 해외 여행은 20대 때였다. 부모님의 지원 덕분에 유럽을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2000년, 밀레니엄이 시작되던 해였다. 온 세상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기대감과 불안감 속에서 흔들리던 그 시기, 나는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신년맞이 카운트다운을 하며 설렘을 느꼈다.
그 여행 중, 에펠탑 앞에서 나는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40대가 되면 반드시 다시 이곳에 오리라."
그러나 세월은 빠르게 흘렀고, 어느덧 40대가 지나고 있다. 이제 다가오는 50대를 바라보며 새로운 목표를 세운다.
"55세 때는 반드시 파리에 가서 에펠탑 앞에서 외칠 것이다. '파리여, 내가 돌아왔다!'라고."
젊은 날에는 부족한 정보 속에서 허둥지둥 여행했지만, 이제는 여유롭게 한 곳 한 곳을 제대로 경험하며 즐기고 싶다.
180일간의 크루즈 세계여행
어린 시절, 지구본을 돌리며 각 나라의 국기와 수도를 외우던 기억이 난다.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손끝으로 세계를 누비는 듯한 설렘이 있었다. 20대 후반에는 해외 이민을 꿈꾸며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았지만, 결국 깨달았다. 한국만큼 안정적으로 살기 좋은 곳도 드물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이렇게 결론지었다.
"돈을 벌어, 세계를 여행하며 쓰자."
특히 크루즈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배 위에서의 생활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주요 도시에서 며칠씩 머물며 문화를 체험하는 방식이 나에게 딱 맞았다. 180일 동안 전 세계를 여행하는 크루즈라니,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유가 아닐까?
나만의 여행 스타일
나는 치밀한 계획보다는 큰 틀만 잡고 즉흥적으로 떠나는 스타일이다. 예상치 못한 만남과 경험이야말로 여행의 묘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루트는 정해놓는다. 예를 들어, 유럽으로 가기 전에 두바이를 거치는 것처럼 말이다.
두바이에서는 최소 10일을 머물 예정이다. 화려한 도시의 매력을 천천히 음미한 뒤, 그다음 여행지는 즉흥적으로 정할 생각이다. 때로는 계획을 철저히 세우는 것보다 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이 더 흥미로운 여행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여행 준비 과정
여행을 준비할 때 나는 먼저 구글어스를 켜고 3D로 여행지를 둘러본다. 거리의 분위기와 이동 경로를 가늠하는 과정이 나에게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최근 크루즈 여행을 알아보던 중 '아이크루즈'라는 사이트를 발견했다.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했다. 영어가 부담된다면 구글 번역을 활용하면 된다. 정보를 찾고, 비교하고, 최적의 선택을 하는 것 또한 여행의 묘미 중 하나다.
크루즈에서의 삶
흥미로운 사실 하나. 어떤 사람들은 크루즈에서 1년을 보내기도 한다. 단순히 배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정박하는 도시마다 며칠씩 머물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방식이다. 이런 여행 스타일이야말로 내게 딱 맞는 방식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배에서만 생활하는 게 가능해요?"
그들의 꿈속에는 크루즈 여행이 없기 때문이리라. 어떤 사람들은 내 꿈이 비현실적이라 말하지만, 나는 확신한다. 현재의 삶에 치여 무작정 버티는 것보다, 10년 후, 20년 후의 내 모습을 상상하며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것이 훨씬 가치 있는 일이라고.
여행을 통한 사람들과의 연결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다. 그것은 사람들과 만나고 관계를 맺는 과정이기도 하다. 나는 디지털 노마드로서 전 세계를 여행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고, 그들과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삶을 살고 싶다.
내 목표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노트북 하나만 가지고 세계 곳곳에서 나의 파트너를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 여행하며 만난 사람들과 뜻을 나누고,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으며 평생 함께할 동반자를 찾는 것. 그것이 내가 바라는 삶이다.
사람들과의 연결은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선다. 때로는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이들과 깊은 유대감을 느끼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인연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나는 이러한 만남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싶다.
꿈이 삶을 움직인다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은 꿈에서 나온다. 목표가 있는 사람만이 그 꿈을 현실로 만든다. 나는 그렇게 나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꿈은 무엇인가?
건강한 장을 위한 건강 큐레이터 윤블리 : 네이버 블로그
⏩ 건강한 장을 위한 건강 큐레이터 윤블리 ⏩ 80대에도 40대처럼 건강함을 유지하고 싶은 ⏩ 건강에 관심이 많아 열심히 정보를 찾는 ⏩ 7년차 건강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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