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뷰챌 Day 15

15일 차에는 나를 참지 못하게 하는 것, 즉 화가 나거나 기분이 나빠지는 상황들을 생각해 보았다. 가만히 되짚어보니, 내가 화를 내는 이유를 곰곰이 분석하다 보면 오히려 나의 열정이 어디에 있는지 발견할 수 있다고 해서 생각을 해 보았다.  어릴 때부터 나는 화를 참지 못하는, 다소 와일드한 성격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고, 나쁜 관계를 만들지 않기 위해 화를 삼키는 법을 배웠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인생은 소설이다”**라는 책에서 읽은 글귀가 아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는 군아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이 인생사의 본질은 아니다. 인생사란 사람들에 대해 오해하고, 계속 잘못 알고, 언제까지고 집요하게 그릇된 판단을 하고, 신..

나뷰 챌린지 Day 14

여행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 그것은 내 삶의 일부이며, 자유를 향한 갈망의 또 다른 표현이다.   첫 해외 여행과 나의 다짐나의 첫 해외 여행은 20대 때였다. 부모님의 지원 덕분에 유럽을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2000년, 밀레니엄이 시작되던 해였다. 온 세상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기대감과 불안감 속에서 흔들리던 그 시기, 나는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신년맞이 카운트다운을 하며 설렘을 느꼈다. 그 여행 중, 에펠탑 앞에서 나는 스스로에게 다짐했다."40대가 되면 반드시 다시 이곳에 오리라." 그러나 세월은 빠르게 흘렀고, 어느덧 40대가 지나고 있다. 이제 다가오는 50대를 바라보며 새로운 목표를 세운다. "55세 때는 반드시 파리에 가서 에펠탑 앞에서 외칠 것이다. '파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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